동두천이 낳은 또 한 명의 걸출한 뮤지션이 될 것인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씨엘씨의 멤버 장예은(17)양이 요즘 뜨고 있다. 1998년 8월생으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랩퍼 장예은양은 씨엘씨의 막내다. 평균 연령 18세인 씨엘씨는 장예은, 오승희, 장승연, 최유진, 손(태국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으로, 포미닛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5인조 걸그룹이기도 하다.
씨엘씨는 지난해부터 발달장애 아동돕기를 위한 자발적 거리공연을 통해 재능기부 선행활동을 펼쳐왔다. 3월19일 데뷔곡 ‘페페(PEP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 돌입에 나설 예정이다.
큐브는 씨엘씨 공식 데뷔를 앞둔 지난 3월10일 장예은양의 이미지 사진과 프로필을 언론에 공개했는데, 포털 다음에서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166㎝ 키에 긴 생머리의 청순한 외모와 달리 파워풀한 랩을 담당한다. 특유의 유니크한 목소리로 감각적인 패핑을 선보이고 있다. 평소 꾸준히 가사를 써가며 완벽한 랩 메이킹을 선보이기 위해 실력을 갈고 닦았다. 큐브는 수준급 영어와 중국어 회화 실력을 갖춘 장예은양을 앞세워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프로필에 공개되지 않은 장예은양의 이력에 관심이 쏠린다.
동두천여자중학교 방송댄스동아리 크라티아 3기 출신으로, 동두천시로부터 차세대 위원으로 위촉된 사실이 알려져 지역에서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학생복 모델로도 활동한 장예은양은 나정식 경기도민일보 경기북부취재본부장의 외손녀이기도 한데, 손녀 사랑에 빠진 외할아버지의 SNS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동두천에서는 이미 ‘유명 아이돌’이 됐다.
외할아버지 나정식씨는 “예은이가 멋지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우리 동두천을 세계에 알리는 훌륭한 뮤지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