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은 11월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주공 서울지역본부 회천사업단장, 본사 신도시개발처 간부들과 만나 “경원선전철 회정역 및 산북역 신설을 위한 철도시설공단의 타당성 용역이 오는 12월경 KDI에서 착수할 예정”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주공은 양주시 회천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경과보고에서 “회정역과 산북역 추가신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이 연내 착수되면 3~5개월 뒤인 내년 봄쯤 결과가 나오고, 이를 실시계획에 반영하여 2008년 11월 착공 전까지 확정짓겠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대책위의 건의사항인 보상사업단 사무실 개소문제에 대해 주공 설영구 단장은 “현재 회천지역에 부지를 물색중이며, 신규인력이 충원되는 12월에는 의정부 민락지구사업단을 확대재편하여 정식규모를 갖추겠다”고 답했다.
정성호 의원은 “회천지구가 명품신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회정역 신설 등 대중교통 편의시설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뒤 “입주자 수요예측 등 용역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수용예정지역에 대한 지장물 조사와 감정평가 등 협의매수과정에서 원주민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와 성실한 설명을 각별히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