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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원 의정부시장(왼쪽)과 노창래 한전 지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정부시가 반환미군공여지에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공서와 공공기관의 입주협약이 잇따르고 있다.
의정부시는 김문원 의정부시장과 노창래 한전 경기북부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11월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미군공여지내 한전 경기북부지사 사옥 부지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금오동 캠프 카일과 시어즈 일원에 광역행정타운 조성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여 현재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등 절차를 진행중이며, 한전 경기북부지사 부지는 캠프 시어즈에 1만325㎡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서는 의정부시가 부지 매입과 건물 신축을 위한 인·허가 지원 등 각종 행정절차를 돕겠다는 내용이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9월4일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건립 5만㎡를 공급하기로 협약했으며,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도 3만3천㎡에 건립키로 하고 지난 6월부터 매입비 32억원을 예치했다.
또한 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지방검찰청, 경기도 제2소방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의정부·동두천·양주출장소, 서울보호관찰소 의정부지소, 의정부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2011년 말까지 2천267억원을 들여 금오동 일대 캠프 카일과 시어즈 35만2천590㎡에 광역행정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전에 따르면 현재 의정부1동에 있는 경기북부지사는 협소한 부지와 청사 때문에 주차난 등 민원인의 불편과 업무 처리의 어려움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한전 신축 사옥은 2009년 착공하여 2011년 개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