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1월27일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가 USK와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조성키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세계 최고수준의 테마파크인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된다.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USK컨소시엄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을 위한 2조9천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사업을 독점 추진중인 USK는 USK프로퍼티홀딩스(USK)와 포스코건설, 신한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으로 구성돼 USK가 단지개발 및 운영을, 포스코가 시공을, 나머지 3개 은행이 금융투자를 맡게 된다.
경기도 화성시 신외동 일원 송산그린시티 동쪽 470만㎡에 2012년 3월 개장될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테마파크를 비롯해 시네마 월드와 테마상가로 구성된 시티워크, 워터파크, 프리미엄 아울렛, 컨벤션센터, 골프장, 스파 및 테라피 시설을 갖춘 웰니스센터, 호텔 등이 들어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며 체류할 수 있는 리조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경기도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로 건설단계에서만 5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9천명의 고용효과, 연 1천900억원의 조세수입 증대효과, 운영단계에서는 연간 2조9천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7천명 정도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USK측은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한 결과 서울과 경기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2천400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배후인구가 있으며 인천공항과도 가까워 중국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손쉬운 송산그린시티를 테마파크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한국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라고 말했다.
 |
▲ 황인준 USK 부회장(맨 왼쪽)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영근 화성시장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