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백석읍 주민자치위원회가 독거노인들의 ‘수호천사’로 불리고 있다. 자치위원회 사랑의 전화(회장 박경수) 회원 20여명이 관내 독거노인 35세대에게 매일 전화로 문안 인사를 드리기 때문이다,
사랑의 전화 회원들은 매일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등 말벗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간이 날 때 마다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가사지원 등의 서비스까지 벌이고 있다.
또한 상∙하반기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양주시에서 실시하는 양주투어와 연계하여 내 고장 관광 겸 나들이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등 백석읍 독거노인들에게는 ‘자식보다도 낫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박경수 회장 부부가 직접 농사를 지은 햅쌀을 독거노인 35세대에게 20kg씩 전달하고, 회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배추와 무로 김장김치를 담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