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강화도의 한 캠핑장(글램핑장)에서 화재로 5명이 사망한 사고 이후, 캠핑장(야영장)이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바뀐 가운데, 양주시에서 영업 중인 캠핑장 절반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7일 양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관내에서 영업 중이던 캠핑장은 무려 40곳이었다. 그러나 사고 이후 정부가 8월3일까지 안전시설과 상하수도, 소방도로 등을 갖춘 뒤 캠핑장을 등록하도록 하자 20곳이 폐업했다.
그나마 현재 영업 중인 20곳 중에서도 등록을 끝낸 곳은 5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미등록 15곳 중 2곳은 법적으로 등록 자체가 불가능하고, 13곳은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양주시는 관내 캠핌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농지 및 산지 전용허가, 개발행위 및 건축허가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인허가가 진행 중인 13곳은 1곳을 제외하고 모두 농지와 산지를 불법전용한 상태다.
동두천시는 총 5곳 중 1곳이 등록했고, 나머지는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