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락의 발상지’인 동두천에서 락 페스티발이 열린다.
동두천 락 페스티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목)는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8월22일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제17회 락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이에 앞선 8월15~16일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우천시 시민회관)에서는 전국아마추어 락밴드 경연대회 예선전이 열린다.
17~19세 청소년으로 구성된 고등부는 15일, 고등부에 해당하지 않는 전 연령의 일반부는 16일 예선전을 갖는다. 각각 50팀씩 100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등부 총 상금은 610만원, 일반부 총 상금은 810만원이 걸렸다. 인근에서는 체험, 홍보, 전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락 페스티발이 열리는 22일 오전 10시부터는 예선을 통과한 아마추어 락밴드 20팀(고등부 10, 일반부 10)이 본선을 치른다.
이어 오후 4시부터 WOW 밴드(2014년 고등부 대상팀), 와 우 터 밴드(2014년 경연대회 최우수팀), 아모르파티 밴드, 문 샤 인, Honey 밴드(러시아), 미노아&기시락 밴드(미국), 주한미군 밴드(미8군, 미2사단), 사랑과 평화, Akio 밴드(일본), Norae Bomb 밴드(미국)가 저녁 10시까지 화려한 초청공연을 펼친다.
김관목 조직위원장은 “젊음의 상징이자 미래 콘텐츠인 락밴드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등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문화의 장으로 정착시겠다”며 “특히 K팝의 원조이자 락 발상지로 최장수 페스티발을 기록, 동두천시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