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아베정권은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폭주하는 그릇된 행보를 자국민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8월17일 참의원 평화안전 법제특별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한 것에 이어, 9월19일 새벽 일본 내 시민과 야당의 반대에도 참의원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되었습니다.
11개 법률로 구성된 안보법제의 핵심은 일본이 직접 공격받지 않아도 자신의 존립에 명백한 위협이 된다고 스스로 판단하면 자위대 무력행사가 가능하다는 대목입니다.
패전 70년 만에 일본이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된 겁니다. 지난 일제시대에 아시아의 평화라는 명분으로 우리 땅을 무단 점거하고, 갖은 우리의 자원을 무단 착취하고, 젊은 청년들은 전쟁터에, 젊은 딸들은 위안부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도 불과 70년 전의 일입니다.
이에 의정부평화비추진위원회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전쟁 없는 평화를 물려주기 위해서 아베정권의 안보법안에 결사 반대합니다. 그리고 당장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2015년 9월21일
의정부평화비(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