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1일부터 동두천 세아갤러리에서 지역 원로작가인 방두영(68) 화백의 제14회 작품전 ‘자연-생명의 노래’가 열리고 있다.
방두영 화백은 청각장애가 있지만, 평생을 미술에 정진하여 경기북부 지역미술의 선구자이자 구심적 작가로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캐나다 미술협회로부터 한국 작가 최초로 국제적 작가에게 주는 서포팅 멤버십을 받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술성 있는 작품만을 창작해 호평 받고 있다.
방 화백은 “자연과 인간의 삶에 대한 근원적인 탐구에 전념, 동양사상을 작품에 대입시켜 무의 세계에서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아름답고 순수한 자연 속에 어울려 사는 인간들의 삶을 따뜻한 눈으로 관조하고, 작품을 통해 맑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방 화백은 세아프라자 1층에 세아갤러리를 개설하고 모든 전시기획과 관리를 봉사하면서 시민들의 미술문화 향유를 위해 언제라도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동두천시, 동두천예총 후원으로 11월20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