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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9일 홍문종 의원이 10월19일 사의를 표명한 유일호 장관(왼쪽)을 만나 사진촬영을 했다. |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 11월9일 언론에 배포한 전철 7호선 관련 보도자료가 또다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홍 의원실은 ‘홍문종 위원장,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연내 확정 추진될 것’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11월9일 유일호 국토해양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의정부시민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연내 추진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밑도 끝도 없이 “금년 초, 경제부처 장관들이 확답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연내 추진에 대한 국토부장관의 의지는 물론 국토부 차원의 추진 의사를 재확인하였다. 금년 내에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KDI의 긍정적인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올 것이며, 이 결과를 토대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금년 안에 추진될 것이다. 금년 내에 첫 삽을 꼭 뜨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청와대는 지난 10월19일 유일호 국토부 장관 후임으로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내정, 11월10일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유일호 장관은 이미 국회로 돌아간 상태여서 면담대상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홍 의원은 올해 초인 1월2일 신년교례회에서 “전철 7호선 연장이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으나,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노력한 결과 드디어 들어오게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1월3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기쁜 소식 전합니다. 전철 7호선 ‘의정부(장암)~양주(옥정)’ 간 연장공사가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라고 올려 큰 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