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은 지난 14일 ‘토ㆍ끼ㆍ꿈 학교(토요일에 꿈과 끼를 끼우는 학교)’의 성과를 보고하는 ‘토끼꿈 펼침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꿈으로 달리는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확산해보자는 취지로 2013년도부터 시작한 ‘토ㆍ끼ㆍ꿈 학교’는 관내 특성화고교의 우수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통한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진로결정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펼침 한마당은 2차에 걸쳐 열렸는데, 지난 10월 31일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서, 그리고 11월 14일에는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에서 열정적으로 참가한 학생들의 노력을 칭찬하고 교사와 학부모에게 성과를 펼쳐 보이는 축제의 장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1차에선 한국외식과학고의 커피 및 식음료 실무 기초과정인 ‘오감만족 요리 및 음료교실’에 수강한 학생들의 요리·음료 전시작품관람, 선생님께 드리는 감사 선물(단팥빵과 커피)과 편지 전달식이 진행되어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였다. 한국문화영상고에서 열린 2차에서는 관광업 종사자의 직업 실무 기초과정인 ‘Do Dream Tour’와 영상산업 종사자의 직업 실무 기초과정인 ‘레디 액션! 우리 함께 영화 찍자’에 수강한 학생들의 호텔리어 체험장면 전시, 직접 제작한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펼침 한마당이 진행되어 지난 7개월 동안 학생들의 성장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성실하게 참여한 우수학생에 대한 모범상 수여와 수료증 전달 및 지도교사 표창이 이어져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며 감사를 표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이연근 교육장은 “‘토ㆍ끼ㆍ꿈 학교’는 중학생들의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향후 자신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자아 효능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교육 방침인 진로 탐색 및 자아탐색을 통한 진로결정력의 향상에 적합한 선진적인 교육과정으로, 내년도에도 ‘토ㆍ끼ㆍ꿈 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발견하고 각자의 끼를 발산하며 나래를 맘껏 펼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2016년 ‘토ㆍ끼ㆍ꿈 학교’에 대한 발전 방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