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현재 경기도 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징계된 공무원이 97건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4)은 11월20일 열린 경기도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런 사실을 지적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절실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김원기 의원이 밝힌 경기도 내 공무원 음주운전 관련 징계현황을 보면, 31개 시·군 공무원은 2014년 149건, 2015년 9월 87건, 도 본청은 2014년 12건, 2015년 9월 10건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 비해서는 감소추세이지만 국민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가 여전히 범죄행위인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경기도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편,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고의 지방세 탈루은닉을 방지하기 위해 시·군 세정업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시·군과 경기도의 업무연찬 및 정보교류를 통해 공정한 세정업무가 집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