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민국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박근혜정부는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했으며 특별법으로 정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조차 방해하고 있다. 또한 국민을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내모는 노동개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자치도 큰 위기다. 박근혜 대통령 공약인 누리과정의 예산을 법률적 근거도 없이 교육청에 떠넘기는가 하면 사회복지에 대한 지방정부의 자율권마저 빼앗고 있다.
그럼에도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깊은 반성과 함께 국민의 삶을 지키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 뼈를 깎는 혁신을 이뤄내고 단합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당내 권력투쟁을 멈추고 민생을 보살피라 명령하고 있다. 이를 받들지 않으면 국민들은 정권심판에 앞서 야당을 먼저 심판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들의 준엄한 경고를 받들어 더 이상 일체의 기득권을 버리고 혁신을 이뤄내고 단합해야 한다.
공천 기득권이나 계파 공천을 없애고 당대표와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결해 총선승리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혁신을 무력화하고 당을 흔드는 세력들에게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혁신과 단합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절체절명의 과제다. 박근혜 정권에 맞서는 강력한 야당으로 탈바꿈하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민생을 살리는 야당으로 거듭 나야할 것이다.
이에 우리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당의 혁신과 단합을 돕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2015년 12월 18일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