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세창)는 지난해 12월12일부터 동두천시 단체 및 시민들과 함께 원유 유출사고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에서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동두천시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지난해 말 해병전우회를 시작으로 19개 단체 415명, 개인자원봉사자 185명으로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6시 동두천을 출발, 오전 10시에 현장인 태안반도에 도착한 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오후 4시까지 쉬지 않고 바닷가 자갈과 갯바위 등에 눌러 붙은 기름때와 타르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려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아직도 이렇게 넓은 곳이 오염돼 있다는 사실과 태안을 찾는 수많은 자원봉사자에 놀랐다"며 "하루빨리 태안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입을 모은다.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1월23일 소요등산회 30명, 24일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40명, 29일 한솔회 40명, 31일 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 동두천클럽 40명, 2월16일 바르게살기협의회 30명, 17일 다사랑 회원 40명 등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