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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2년 1월12일 현삼식 양주시장(가운데)과 김홍용 서정대 총장(오른쪽)이 양주시청에서 ‘말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서정대학교(총장 김홍용)가 현삼식 전 양주시장을 대학 명예총장으로 위촉한 사실이 12월31일 확인됐다. 서정대는 현삼식 전 시장이 사용할 수 있는 명예총장실 집무실까지 마련한 상태다.
현삼식 시장은 지난 8월19일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으로 시장직을 박탈당한 뒤 한 동안 두문불출하다가 최근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당원협의회 송년회 및 공무원 집들이에 참여하는 등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4월13일 양주시장 재선거 및 총선을 앞두고도 예비후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 전 시장은 의정부중·공고를 거쳐 2010년 경민대학교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전문학사 출신이다. 전문학사 출신이 명예총장이 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서정대는 지난 11월13일 명예총장 초빙공고를 내고 ‘학교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 경륜과 인품을 겸비한 분’을 11월27일까지 모집했다.
제출 요구서류는 학력사항, 산업체 경력사항, 교육 경력사항, 연구실적 목록, 자기소개서 등이었다.
한편, 임충빈 전 양주시장은 서정대에 교수로 출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