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동두천지회(지회장 이기용)는 1월6일 동두천시를 상대로 한 통상임금 체불 관련 소장을 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환경미화원 등 무기계약직 70여명으로 구성된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동두천지회는 지난해 3월10일 설립됐으며, 노조가 이번에 요구한 액수는 25억원이다.
노조는 “환경미화원은 경기도의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임금(연봉)보다 300여만원이 적어 이를 시정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법적인 임금채권은 3년이지만, 시의 재정상황 등을 고려하여 2년6개월치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18차례나 교섭을 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며 “임금체불 관련 최고장의 기한 때문에 법적 제도인 소송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