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칼럼 > 윤명철의 역사에세이
 
걸과 주가 천하를 잃은 까닭은?
  2016-01-08 10:56:49 입력

병신년 새해가 시작됐다. 대한민국은 정치권의 익숙하고 본능적인 무능으로 사상 초유의 선거구 무효 사태가 발생했다. 겉으로는 사과를 하지만 속내는 자신들의 손익계산만 가득 찬 추접한 권력욕만 존재한다.

공직사회도 마찬가지다. 새해만 되면 너도나도 부패척결을 외치며 마치 대한민국을 부패가 없는 지상낙원으로 만들어줄 것처럼 생쇼를 한다. 그러나 얼마 안 지나면 여기저기서 비리 공무원 기사가 터져 나온다. 정치권이나 공직사회나 똑같이 국민을 기만할 뿐이라는 씁쓸함만 남는다.

<맹자> 이루 편에 나온 글이다. “걸과 주가 천하를 잃은 것은 그 백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백성을 잃은 것은 그 백성들의 마음을 잃었기 때문이다. 천하를 얻는 데에는 도가 있다. 그 백성들의 마음을 얻으면 곧 백성들을 얻게 되는 것이다. 백성들의 마음을 얻는 데에는 도가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면 그들을 위하여 모아주는 것이요, 그들이 싫어하는 것은 시행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민심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상권 부활’ ‘일자리 창출’이다. 한 마디로 먹고 살기 힘드니 너희만 챙기지 말고, 우리 민초들 먹거리를 만들어 달라는 피맺힌 호소다.

맹자님은 이런 상황에 대해 “지금의 왕자가 되려는 자들은 마치 7년 묵은 병을 고치기 위해서 3년 말린 쑥을 구하는 것과 같다. 진실로 쑥을 준비해 두지 않았다면 죽을 때까지라도 그것을 얻지 못할 것이니, 진실로 인에 뜻을 두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 근심을 하고 욕을 보다가 죽음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될 것이다. <시경>에 이르기를, ‘그것이 어찌 잘될 수 있겠는가, 서로들 함께 멸망 속에 빠져 버리리라’고 한 것은 이를 두고 한 말”이라고 설파했다.

여야 정치인들은 ‘민생’을 외치며 ‘당선’만 추구하고, 비리 공직자들은 ‘반부패’를 외치며 ‘뇌물’을 추구하는 현실은 민심이 떠나면 천하를 잃는다는 역사의 반복을 재촉하는 듯하다.

2016-04-18 12:05:34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 국힘 “호원동 다락원 공
 김지호 의원, 의정부 PM 안전 합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의정
 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안민석 교육감, 찾아가는 교육감
 김지호 도의원, “범죄 예방의
 손임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
 가능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만든
 자금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사
 어려운 형편에도 3년째 나눔 실
 꿈을담는틀, ‘꿈틀 중학 국어’
 신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2026년 양주시 사회복지박람회
 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덕정중학교 육상부, 2026 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장, 매달 학교 찾
 녹양동 자율방범대, 안전한 지역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
 의정부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
 의정부시, ‘제1회 호원동 오르
 의정부시, 용현지구 광역교통개
 경상원, ‘2026년 경기도 소상공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
 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 송산노
 경기도주식회사, 축구와 농구 이
 경기도, 3대에 걸친 병역이행 기
 동두천시, 2026년 제19기 EM 아
 노후·무연고 간판 등 재난위험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걷기 명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