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하나가 일어나서/ 기지개 켜고 하품을 하고/ 어슬렁어슬렁 걸어 나오는 모습을 보느냐./ 바다 복판에 스스로 뛰어들어/ 그리움만 먹고/ 숨죽이며 살아남던 지난 십여년을,/ 파도가 삼켜버린 사나운 내 싸움을,/ 그 깊은 입맞춤으로/ 다시 맞이하려 하느냐./ 그대,/ 무슨 가슴으로 견디어 온/ 이 진흙투성이 사내냐!(이성부 ‘슬픔에게’)
최운석
·개인전 3회(서울, 의정부) ·국전(구상 비구상) 2회 입선
·오늘의 한국미술전(국립현대미술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한국의 미 2002(미국 솔론갤러리) 외 그룹전 75여회
·한국미술협회 의정부지부 지부장 2,3대 역임, 한국예총의정부지부 수석부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