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양주변전소간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으로 양주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양주변전소가 변압기 교체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장흥면 주민들은 송전선로와 연관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1월14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경 한전이 양주변전소 인근인 장흥면 삼하리 공릉천 일부 구간에 대한 하천점용허가를 받았다. 변전소 내 변압기를 교체하기 위해서다. 변압기가 무거워 일반 교량으로는 이동이 어렵다는 이유다.
그런데 공릉천에 임시 교량을 설치하던 한전은 공사를 멈추고, 지난해 10월 하천점용허가 기간을 12월에서 오는 4월30일로 연장 신청했다.
이와 관련 양주시는 “변압기 공급이 안돼 하천점용허가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송전선로와는 전혀 별개의 사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