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적농협 안동준 조합장은 2월12일 광적면사무소를 방문,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
안동준 조합장은 지난 2월2일 정기총회에서 “연봉 5천만원 이상은 지역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조합원들과 약속한 바 있다.
안 조합장의 지난해 급여 실수령액은 5천만원 미만이었지만, 급여내역을 임원진들에게 공개하고 약속사항을 실행에 옮겼다.
안 조합장은 “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진만 광적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안 조합장의 뜻에 따라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