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설립된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1월27일 센터 5층 강당에서 ‘2008 한국어·컴퓨터교실 입학식’을 개최했다.
교육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보다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입학식에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10여개국 출신의 외국인근로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축하인사, 자원교사 소개, 연간 교육일정 및 유의사항 안내,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또 전문풍물굿패 살판의 모듬북공연,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10대지기의 B-BOY 댄스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까지 펼쳐 외국인근로자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운영하는 한국어·컴퓨터교실은 센터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중 하나로, 올해는 한국어교실 16개반, 컴퓨터교실 5개반이 개설돼 총 25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매주 일요일 각각 2시간씩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경기북부지역 외국인근로자의 권익향상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고용허가제 정착을 위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설립한 기관으로, 센터의 관리와 운영은 노사발전재단 국제노동협력원에서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문의 031-8389-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