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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재만, 연한모, 정창범, 최준원. |
새누리당 홍범표 경기도의원(양주2)이 양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2월16일 결국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발생한 도의원 보궐선거에는 누가 나올까?
2월19일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3명이 나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진대학교 법학과에 출강하고 있는 연한모 경기도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재선 출신 정창범 전 양주시의회 의장, 김성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최준원 중앙당 부대변인이 2월20일까지 진행되는 새누리당 공천신청을 한 상태다. 지수길 자유총연맹 양주지회장도 거론되고 있긴 하다.
연한모, 정창범, 최준원씨는 김성수 전 의원 측으로 분류되며, 지수길씨는 이세종 당협위원장 사람으로 알려졌다.
연한모 부위원장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창범 전 의장은 “도의원도 경험이 필요하다. 재선 시의원 경험을 살려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준원 부대변인은 “젊은 일꾼으로서 청년층을 대변하고, 또한 김성수 전 의원의 국회의원 선거 당선을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창범 전 의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 때 양주시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최준원 부대변인은 경기도의원 양주시 제2선거구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공천은 받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2010년 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재만 양주시 축구협회장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박재만 회장은 “정치를 시작하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시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양주시장 재선거와 도의원 보궐선거를 유발시킨 새누리당에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선거와 양주시장 선거의 필승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을 정성호 의원과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만 회장은 2010년 6.2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현삼식 후보(2만6천650표, 37.30%)에게 3천257표차(2만3천393표, 32.74%)로 석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