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송인호)은 사회복무요원이 복무 중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이번에는 사회복무요원의 근퇴상황, 복무이탈, 휴가 등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먼저, 사회복무요원이 결근, 지각, 조퇴할 경우에는 복무기관의 장에게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 없는 무단결근 행위는 복무이탈자로 처리된다. 결근하게 되면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연가일수에서 제외되며, 지각, 조퇴, 외출은 누계 8시간을 1일로 계산하여 연가일수에서 공제된다.(단, 질병, 부상의 경우에는 누계 8시간을 병가 1일로 처리)
 
사회복무요원이 복무이탈 등 임무수행을 태만히 할 경우에는 행정처벌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통산 7일 이내 복무이탈을 하게 되면 이탈일수의 5배, 8일 이상인 경우 경찰관서에 고발되어 3년 이하의 징역처벌을 받는다.
 
사회복무요원은 현역병처럼 일정 기간 휴가를 갈 수 있다.
휴가의 종류는 연가, 청원휴가, 병가, 공가, 특별휴가가 있다.

연기는 1년에 일정한 기간을 쉬도록 해주는 유급휴가이며, 복무기관에 따라 통산 31일 이내 실시할 수 있다(1년차는 15일, 2년 차는 16일로 매년 1일이 추가).
 
청원휴가는 본인, 부모, 형제자매 등의 급한 용무가 있어 요청에 의해 얻는 휴가이다.


병가는 심신의 질병으로 건강에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얻는 휴가로 질병, 부상으로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한 경우 30일 범위내에서 실시하며, 공무상 발생한 경우 병가기간은 복무기간에 포함한다(의료기관 진단서 제출).

또한 통산 30일 초과한 병가일수의 기간은 연장복무하며, 계속복무가 곤란한 경우에는 병역복무변경, 면제신청서를 제출하여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회복무요원이 다른 직무(직업)를 겸직하려면 복무기관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겸직이 가능한 경우는 본인 또는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비영리기관(단체)에서 주관하는 봉사활동이나 공익목적의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 학자금 마련을 위한 경우, 그 밖의 부득이하다고 복무기관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겸직이 가능하다.

다만, 유흥업소, 퇴폐업소, 대리운전 등 범죄 또는 복무부실 개연성이 높은 직종이나, 퇴근 이후 6시간을 초과하여 종사하는 경우에는 겸직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