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본격적인 영농철 및 산과 들을 찾는 상춘객의 급증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4.20일까지 농산폐기물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단속 및 등산객 불씨 취급 집중 단속 등 특별 기동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전 직원을 기동단속반으로 편성하여 수도권 지역과 경기도 연천군, 동두천시, 의정부시, 파주시, 양주시 등 관내 주요 국유림 집단지역 및 산불취약지역에 대해 산불방지 기동단속을 하고, 동시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림보호지원단을 활용 농산촌 산불조심홍보를 통한 대국민 경각심을 적극적으로 고취시킬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불을 가지고 들어가거나, 동거리에서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등을 소각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적발 시 즉각 과태료(30만원∼50만원)를 부과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급증하고 있는 화목보일러 연통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를 직접 방문, 아궁이 관리 상태 및 소각장 점검 등 방문계도를 적극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전 직원 산불방지 특별기동단속을 통해 봄철 불법 소각 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과 들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