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찬 감독이 이끄는 양주시민축구단(대표 김봉옥)이 3월26일 양주고덕경기장에서 열린 2016 FA CUP 2라운드에서 아주대학교를 승부차기로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양주시민축구단은 이날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학교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3대 3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제압했다.
전반 5분 첫 골을 내준 양주는 21분 신현석, 김효진으로 이어지는 삼각패스를 받아 박시환이 왼쪽 골망을 가르는 동점골을 만들었다.
두 번째 골도 35분 아주대에서 나왔다. 젊은 패기와 힘을 앞세운 아주대 하재현이 페널티 중앙에서 두 번째 골을 성공하며 2대 1로 앞서나가자 44분 양주 민성기가 수비를 제치고 패스한 공을 조인형이 성공해 2대2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양주는 초반 김민기가 반칙으로 퇴장 당하며 후반 27분 재역전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양주의 투지는 달랐다. 숫자와 체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후반 37분 신현석의 멋진 동점골로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도 양팀 득점 없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