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한 교회 교인들이 상당 기간 홀로 방치된 주민을 구했다.
4월3일 양주시 덕정동 생명나무교회(목사 송호명) 교인 30여명이 인근 A아파트에 방치돼 탈진한 이모(62) 씨의 생명을 구했다.
이씨가 필사적으로 송호명 목사에게 “살려달라”고 전화를 하자, 송 목사는 즉각 교인들과 A아파트를 찾아갔고, 양주예쓰병원 의료진과 119구급대, 경찰을 불러 응급조치했다. 이씨는 상당 기간 식사도 하지 못해 거동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교인들은 이씨가 생활하던 아파트의 각종 쓰레기와 세간을 정리하고, 집안을 청소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한 교인은 “이런 일이 텔레비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정작 우리 이웃에도 생겨 깜짝 놀랐다”며 “너무 안타까워 눈물이 나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