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가 당선되면서 ‘양주시 최초의 야당 시장’이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달성한 ‘양주시 최초의 3선 의원’이라는 기록과 함께다.
1995년 지방자치시대가 개막된 이후 양주시는 그동안 윤명노 군수가 신한국당으로 재선, 임충빈 시장이 한나라당 및 무소속으로 재선, 현삼식 시장이 새누리당으로 당선된 바 있다. 재선에 성공한 현 시장이 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으로 당선무효가 되면서 치러진 이번 양주시장 재선거는 결국 야당의 차지가 됐다.
이성호 후보는 2014년 6.4 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을 달고 출마했으나 37,337표(47.78%)를 얻어 새누리당 현삼식 후보(40,797표/52.21%)에게 3,460표차로 석패했다. 2년 만에 설욕하며 ‘최초의 야당 시장’이 됐다.
선거인수 162,540명 가운데 90,190명(55.6%)이 투표한 이번 재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정동환 후보(37,817표/42.67%)를 맞아 이성호 후보가 46,009표(51.91%)를 얻어 무려 8,192표차로 압승했다. 무소속 이항원 후보는 4,796표(5.41%)에 불과했다.
이성호 후보는 당선소감으로 “오늘 저의 승리는 양주시민 여러분의 승리이며, 양주시를 확실하게 변화시키라는 시민의 엄중한 명령에 따라 시정을 혁신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