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 Wee센터는 14일 관내의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30명 전원을 대상으로 게슈탈트 심리치료를 통한 학생상담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전문상담(교)사 사전교육을 했다. 치료는 프리츠 펄스에 의해 창시되었으며 인간중심치료로 내담자 자신에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있음을 알게 해주는 상담기법이다. 지금-여기에(here & now)에 초점을 두고 일어나는 감정의 접촉을 중시한다. 이러한 상담기법은 의존적이며 신경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이번 연수는 한국심리건강센터 소장 이영이 교수님을 초청해 ‘게슈탈트 치료 기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조각기법을 이용한 가족치료상담기법과 상담사례에 대한 시연으로 실제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 상담은 가족상담이 전제되어야 더욱 효과적인데 가족치료를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좋은 팁을 많이 얻게 되어 상담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화형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이번 사전교육 및 연수는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상담방법의 접근과 전문상담인력들의 협의체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기관 간의 연계와 전문상담인력들의 전문성 신장을 통해 관내 위기관리 지원망을 더욱 촘촘히 형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Wee센터 관계자는 “학교상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 전문인력 연수를 통해 학생상담의 역량을 강화하고, Wee클래스와 Wee센터, 그리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같은 지역 상담기관들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상담업무의 효율적 운영을 돕는 데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