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대회에서 양주시가 사상 처음으로 종합 3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4월27~30일 포천종합운동장 및 포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한 양주시선수단은 대회 8연패를 달성한 볼링을 비롯해 6연패의 유도, 테니스, 사격, 당구 등 5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육상종목에서는 필드, 트랙, 마라톤에서 종합 2위를, 복싱, 궁도, 배드민턴, 보디빌딩, 역도 등 5종목은 종합 3위를 했다.
남자축구도 결승전에서 영원한 라이벌 포천을 1대 0으로 누루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는 등 출전종목 모두 고른 득점으로 1위 포천시(29,663점), 2위 이천시(24,255점)에 이어 양주시가 22,879점을 기록하며 체전 사상 첫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특히 양주시청 볼링팀(홍수연, 이수정, 황연주, 조선주, 정겨울, 박선영)이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양주시가 배출한 대학생들로 주축을 이룬 윤석환, 이윤석(이상 충남대), 한세용, 이상민, 김정태(이상 중부대), 류철호(한체대) 선수가 남자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부 6연패, 남자부 4연패는 물론 1,500점 만점으로 종합 8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주시청 유도팀도 출전 7체급 중 이정곤, 왕기춘, 이유한, 송수근 선수가 우승하는 등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1,336점)로 정상에 오르는 등 제57회 대회부터 6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