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 Wee센터는 5월13일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시오드라마 마음소리'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6주간 총 6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앙대학교 한정숙 교수님을 초청해 부모들의 내적 감정을 역할 입기로 행위화하고 사고의 전환을 제공하여 사회적 성숙과 수용을 도우며 집단원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문제 해결을 훈습하여 자녀양육 및 교육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시오드라마는 미국 정신병리학자 J.모레노가 개인의 사회적 부적응·신경증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해낸 즉흥극으로 사회적·문화적 문제 또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문제를 주제로 하여 감독이 극의 테두리를 정해준 뒤, 나머지는 연기자가 상황에 따라 자발적·즉흥적으로 일정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방법은 언어와 동작을 포함한 종합적·전체적·집단적 진단방법이며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김화형 교육학습지원과장은 “사춘기라는 시기적 특성으로 인해 가정 및 학교에서 크고 작은 문제를 겪고 있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심적 고통을 공유하고 이를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부모의 심적 안정이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모의 역할이 자녀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Wee센터 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를 우선으로 하여 자녀양육에서 겪는 어려움과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러한 취지를 살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특수교육지원과와 함께 추진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