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현면 운암2리 주민들이 축사(돼지) 건축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민 50여명은 5월25일 오전 8시부터 9시40분까지 양주시청 앞에 ‘운암2리는 쓰레기통! 아직도 탁상행정! 주민은 죽어가고 있다!’는 현수막을 두른 천막을 치고 시위를 했다.
주민들은 마을에서 200~300m 떨어진 남면 상수리에 지난해 5월 축사 10개동(2천평) 건축허가가 나가자 악취 등의 이유로 반발해왔다.
이 과정에서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주민들은 건축허가 취소소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축사를 짓지 못한 축산농가는 주민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양주시 관계자는 “건축허가 취소소송 판결이 나오는대로 대책을 마련해 서로간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