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은 지난 5월23일부터 7월21일까지 장애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가족지원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가족지원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지원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장애 학생에 대한 다차원적이고 근본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서도 가족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총 7회기로 구성된 본 연수는 가정에서 양육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공예수업 및 장애 자녀에 대한 성교육 방법에 대하여 교육을 한다. 공예수업을 함으로써 어렵고 딱딱한 교육이 아닌 교육대상자들의 흥미에 맞는 내용으로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학부모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조 모임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애 자녀 성교육 방법을 실시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에 대한 평소 고민을 해소하는 데 다소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학습지원과 김화형 과장은 “장애 자녀의 교육이 가정에서 혼자 짊어질 부분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장애 자녀 양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