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봉양동 서재마을 주민들이 구리~포천 고속도로 구간 양주IC~서재말교차로 때문에 소음·분진 등 생활불편이 예상된다며 정부에 토지수용(9,700㎡)을 요구하고 있다. 토지수용이 어렵다면, 마을을 우회하여 통과할 수 있는 입체교차로(교각, 현재 평면교차로)로 설계를 변경하라고 요구 중이다.
서재마을은 기존 국지도 56호선과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공사 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구리~포천 고속도로)에 둘러쌓여 있다.
주민들은 지난 1월14일 양주시에 이같은 민원을 접수했고, 양주시는 1월15일 시행청인 한국도로공사와 시행사인 서울북부고속도로㈜에 민원해결을 위한 건의사항을 제출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마을 진출입로 차단 및 교통두절이 없기 때문에 토지수용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서울북부고속도로㈜는 ‘서재말교차로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결과 입체교차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정성호 국회의원 등에게 민원해결을 요구했다.
6월10일에는 국토부, 국민권익위, 도로공사, 양주시 등이 모여 ‘고충민원 조사에 따른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국민권익위는 방음시설 상향조정 설치방안 검토 등을 제시했고, 양주시에는 소음 등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6월22일 양주시 관계자는 “주민 요구사항인 토지수용이 어렵다면, 고속도로 개통 시 예상되는 생활불편 해소용 방음벽 보강 및 교통체증 해결용 입체교차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