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길서, 안종섭, 이희창 의원. |
초선의 박길서·안종섭이냐, 재선의 이희창 의원이냐.
양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신경이 곤두서고 있다. 양주시의회는 오는 6월30일 제271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4명(박길서, 안종섭, 김종길, 박경수), 더불어민주당 4명(황영희, 이희창, 홍성표, 정덕영)이 합의 없이는 파행이 불가피한 구조다.
2014년 7월1일 전반기 의장단 선출 때도 파행 보름 만인 7월15일, 여야가 가까스로 합의해 재선의 황영희 의원을 의장으로, 초선의 김종길 의원을 부의장으로 뽑았다.
후반기는 새누리당이 의장을 맡기로 당시 합의했으나, 초선이 재선을 뒤엎고 선수를 무시한 채 의장이 된 사례는 찾아볼 수 없어 부담이 커지고 있다.
새누리 의장 후보인 박길서, 안종섭 의원은 초선이다. 더민주는 재선의 이희창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박길서 의원은 해오름산악회 선거법 위반혐의 사건에 연루돼 검찰의 기소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져, 의장 후보로 나서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