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 Wee센터는 24일 동두천·양주 관내의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2016년도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생자살예방정책 및 학생자살예방에 관한 교육을 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학생안전과 안해용 사무관을 초청해 2016년 학생자살예방 정책과 학생자살 현황,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대응책에 관한 내용으로 교육하였다.

2016년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학생자살예방정책은 6대 중점과제 및 14개 세부추진계획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생자살에 관해 사후에 대책을 세우기보다 예방 교육과 교사의 전문성을 증진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심리부검을 통하여 원인파악과 대응책을 정부 차원에서 세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학생자살예방정책은 “Even one teen death by suicide is too many.(자살한 아이 한 명도 너무 많다)“라는 표어 아래 우리나라의 존속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므로 비계를 설정하고, 국가적 책무로서 교사들이 이 일에 앞장서야 함을 강조한다.

김화형 교육학습지원과장은 “자살위기의 학생 중에서 정서·행동특성검사나 상담을 통해서도 발굴되지 않은 사각지대의 학생들은 담임 교사나 관리자가 더 잘 알고 있다. 각 학급과 학교에서 먼저 위기를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는 안전망을 촘촘히 하기 위하여 교사가 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므로 이 연수를 통하여 각 학급의 학생들을 더욱 잘 살펴보고 지도해 달라”며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Wee센터 실장은 “Wee센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교육뿐만 아니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교육을 통하여 교사의 상담적인 질의 향상을 도모하고 관내 학생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교사역량을 키워나가는데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