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송인호)이 7월11일 연천군 군남면 인근지역 대상으로 전시 병력동원소집부대의 집결지 및 수송로를 점검하였다.

이번 점검은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연천군 일대에 비상체제가 가동된 것을 계기로 국가 비상사태 시 군남댐 인근지역이 전시 인도인접지인 산하 8개 부대에 소요되는 병력을 신속·정확하게 적기에 충원하기 위한 사전점검 차원에서 실시하였다. 특히 전시 집결지에서 연천군 군남면 일대로 가는 수송로 상의 터널, 교량, 낙석구간 등 취약지점을 파악하고 비상사태를 대비한 우회도로 등을 확인하였다.
 
송인호 경기북부병무지청장은 “전시에 소요되는 군사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예비군을 신속하게 동원하기 위해서는 집결지 및 수송로 확보가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병력동원과 관련된 사항을 점검하고 미비사항을 보완해 병력동원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