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전 경기도의원은 7월12일 페이스북에서 “개·돼지만도 못한 것들아! 당에서 묻지마 공천 줬으면 열심히들 하지, 절이 싫으면 떠나든가. 떨어진 사람들이 말도 참 많다”고 격분했다.
김 전 도의원은 “우리처럼 재수 없게 예선에 돌부리 걸려서 본선도 못나간 사람도 가만히 있는데, 수도권에서 야당이 둘씩이나 나와 표 갈라먹어 웬만하면 다 됐는데, 뭔 말들이 그리 많은가?”라며 “내 탓이오는 없고, 죄다 지도부 탓, 박근혜 대통령 탓만 한다. 원외위원장 반납하고 다들 나가라고 하고 싶다”고 따졌다.
이어 “경선 결과를 알려달라고 여러 번 중앙당에 공문을 보내도 답이 없다. 밀실, 폐쇄, 음습한 음모집단처럼 보인다. 새누리당의 현주소다. 그래서 진거다”라며 “국민이 개·돼지면, 개·돼지 국민을 십수년 동안 쫓아다니면서 선출직에 나가려는 우리 같은 사람은 개·돼지의 하수인인가? 기분이 묘하다. 그래도 열심히 살거다”라고 말했다.
김 전 도의원은 7월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 전국원외위원장협의회가 어제 총회를 가졌는데, 낙선 이유로 총선 당시 공천 파동 등을 탓한 것을 보고 한심해서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 전 도의원은 지난 3월13일 강세창 전 의정부시의원과의 새누리당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