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박형식 사장의 연임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지난 2007년 재단법인으로 전환한 이래 사장 연임은 처음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그동안 초대 구자흥 관장 이후 이진배 사장, 최진용 사장이 맡아왔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7월27일 회의실에서 2016년 제2회 이사회(이사장 안병용 시장)를 개최하고 박 사장의 연임을 최종 결정했다. 박 사장은 앞으로 3년(2016.9~2019.9)을 더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이끌게 됐다.
박 사장은 1953년생으로 한양대 성악과 학사와 단국대 성악과 석사 및 단국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서울정동극장 극장장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초대 사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한 전문예술경영인이다.
특유의 리더십으로 극장 운영의 변화와 도전을 적극 추진하여 조직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고 의정부예술의전당 측은 밝혔다.
또 지난 2013년 의정부예술의전당 제4대 사장으로 취임한 뒤 지역 특수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이끌며 능력과 성과를 인정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