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31일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최호 대표는 "더민주 일부 세력이 불순한 의도를 갖고 당 지도부의 연정합의를 완전히 파괴하려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더민주 지도부의 통제력 부족에서 기인한 것인지, 연정 파기를 노리는 불순한 일부 더민주 의원들의 파렴치한 돌발행동인지 그 저의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난한 바 있다.
새누리당 최호 대표는 상대 교섭단체 지도부를 폄하하고 의원들의 명예와 협치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였다.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파렴치한”이라는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 최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1300만 도민 앞에 사과하라.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연정 제2기 경기도 분권과 협치의 정신이라는 큰 틀을 존중하며, 상임위의 자율적이고 합리적 의정활동을 보장하는 민주적 정당이며 도민을 위해 성실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은 500명 이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금 추가 조달이 불가하다는 사업안의 부적절성 때문에 해당 사업의 예산규모를 조정한 것이고,
경제과학위원회의 ‘경기도주식회사’ 예산안은 별도의 출자동의안이 예산안과 같은 회기 내에 제출되어 절차상의 하자가 있어 합리적 절차를 이행한 결과이다.
경제위 상임위 활동의 파행은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함께 논의하고 심사하는 정치과정으로 원활한 타협을 이루진 못한 책임에 대해 새누리당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
새로운 제2기 연정의 합리적 출발을 위해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민을 위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지속시킬 계획이다.
새누리당 최호 대표는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상처받은 동료의원들과 1300만 도민 앞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및 실천을 강력히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