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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지역의 뿌리, 양주 정체성 살릴 것”
전국 유일의 역사문화대학·역사인물 발굴·분원 설립 계획
  2016-10-17 10:29:58 입력

지난 9월20일 양주시 출신 역사인물인 월정 윤근수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심포지움이 양주회암사지박물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를 주최한 홍성준 양주문화원장을 만나 양주시의 역사문화에 대한 현 주소와 전망 등에 대해 들어봤다.


-양주문화원은 어떤 곳인가?

=양주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발굴하고 보존 및 전승하는 곳이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문화가 많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엄청나다. 앞으로 꾸준히 우리지역 문화를 살리고 계승하는 일을 진행할 생각이다.

-중점사업에 대해 말해 달라.
=문화학교 프로그램과 역사문화대학을 들 수 있다. 문화학교는 풍수지리, 수묵화, 서예 등 전통문화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역사문화대학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16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45명이 전국의 문화를 답사하고 심화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부한다. 특히 역사문화대학은 우리 문화원의 핵심사업으로, 국내 모든 문화원 중에서 유일하다. 제주도에서 찾아올 정도로 성공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처음에는 우리지역 문화 정체성을 찾고자 시작했는데, 16년에 이른 지금 굉장히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사업이다. 앞으로 체계적인 계획과 시간을 투자해 보다 큰 사업으로 확대시키고자 하며, 다양한 분야를 이끌어가고 많은 시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안배를 위한 분원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인물 발굴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어떤 취지로 시작했으며, 앞으로 활성화 계획은?
=우리 문화원이 주최한 월정 윤근수 심포지움은 양주지역 문화인물 발굴의 첫 사업이다. 이런 사업은 예산과 해당 인물 집안의 협조, 연구학자의 참여 등 세 가지 조건이 동시에 만족되어야 한다. 다행히도 이번 심포지움은 세 조건이 잘 조화를 이뤄서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 오래 전부터 월정 윤근수 기념사업회와 양주의 향토사료조사를 위해 일해 온 조광 교수를 비롯해 종중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었고, 문화인물을 발굴하기 위한 문화원과 환상적인 협업이 이뤄진 결과였다.

양주에는 뛰어난 인물이 많다. 1년에 한 명씩 알린다해도 50년이 넘는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다. 문화인물 선정위원회에서 공적과 치적이 있는 분 중 그쪽 가문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인물을 선정할 것이다. 우리 양주에서 뛰어난 인물이 얼마나 많이 배출되었는지, 양주가 역사인물의 고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인물 발굴사업이 양주 역사문화 활성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올해는 역사문화인물 사업을 진행했지만, 우리가 해야 할 사업은 학술, 문학, 미술, 예술 등 많은 분야에 산재해 있다. 하려고만 한다면 무궁무진하다. 30만 인구가 될 양주시에 자부심과 정체성을 알게 해 줄 문화가 있어야 한다. 역사문화가 없는 도시는 중심을 잡기 힘들다. 그런 면에서 문화인물 발굴사업은 양주의 경제적 발전과 균형을 이루는 정신문화의 중심이 되어 양주가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역사가 짧은 도시에서는 자신들의 뿌리를 알게 해줄 문화가 없다는 콤플렉스를 겪으면서 무엇이든 만들려고 한다. 그에 비하면 우리 양주에는 너무 많은 문화가 있지만 대중문화로 누릴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는 않다. 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구리에는 없는 향교가 우리에게 있다. 즉 양주가 이 주변 도시의 역사문화의 종가라는 뜻이다. 역사문화의 중심에 서서 많은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끊임없이 기획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요즘 사람들 사이에 역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 영화, 웹툰이 인기다. 접근하기 좋은 콘텐츠는 특히 젊은층에게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양주의 문화콘텐츠 계발 계획이 있는가?
=현재 시에서 양주의 문화를 소재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도 양주무형문화재를 책으로 엮기는 했으나, 그것은 문화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예산이 확보되면 어떤 콘텐트든 진행하려는 의지는 있다.

-남면농협 조합장 출신이다. 전혀 다른 분야인데, 문화에 대한 관심은 언제부터였나?
=올해 문화원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문화원에서 활동했으며, 부원장과 이사를 지냈다.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은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향교와 관련된 곳은 굉장히 많이 찾아다녔다.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은 짧은 시간에 생겨난 일이 아니다.

-양주문화원장으로서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문화는 우리의 뿌리다. 양주의 우수한 문화가 홍보부족으로 부각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우리는 뛰어난 역사문화를 가지고 있다. 문화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협력해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더 뛰어난 콘텐츠로 만들어나가자.

이재희 기자(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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