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건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와중에 친박실세인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 숨죽이고 있던 게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일보>는 지난 11월2일 오후 2시쯤 국회 헌정기념관 옆 테니스 코트에서 홍문종 의원과 이장우 의원 등 4명이 테니스를 치는 장면을 웃는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홍 의원측은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머리를 식힐 겸 잠깐 운동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새누리당 의원 4명이 지난 10월29일 충북 단양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겼다고 11월9일 보도했다. 홍 의원은 이날 골프 라운딩 뒤풀이에만 참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