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희상(의정부갑)·정성호(양주) 국회의원은 찬성,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국회의원은 반대. 그러면 새누리당 김성원(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및 대변인 등을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은 12월9일 국회에서 진행될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입장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연천동두천양주 박근혜 퇴진 시민시국회의’는 12월8일 오후 6시 김 의원의 동두천 사무소 앞에서 ‘탄핵시국 의사확인’을 위한 시위를 열 예정이다.
김 의원은 최근 본지와 나눈 탄핵 입장 관련 대화에서 “나라가 매우 혼란스럽다. 여야 모든 정치권이 국정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대통령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취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