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12월29일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김성원 의원은 새누리당 탈당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12월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박당’으로 일컬어지는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출범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며 강력 부인한 바 있다.
김 의원 측근은 12월21일 “시·도의원과 당원,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탈당 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5선의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과 3선의 김영우 의원(포천·가평)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개혁보수신당에 참여했다. 김 의원과 4선의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이 새누리당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