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은 1월11일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비선실세들의 활개로 최순실 비선실세와 다를 게 뭐가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아시아일보가 보도했다.
이어 “문 전 대표 주변은 ‘맹견이 있는 주막’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멀어져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며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참모진이나 패권적 친노, 친문을 지향하는 의원 및 당료들이 문제”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문 전 대표는 자칫 페이스메이커로 전락할 수 있다”고 혹평했다는 것이다.
한편, 정 의원은 “문 전 대표와는 특별한 인연이나 친분이 없다”고 한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과는 28회 사법시험 동기 절친으로, 최근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이재명 시장과 행보를 같이 할 것”, “안희정 충남지사와도 자주 소통하고 있으며 기회가 온다면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아시아일보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