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오 전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1월23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임상오 전 의장은 1월24일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으로 탈당의 변을 올리고 “책임지는 보수,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뭇매를 맞을 각오로 새누리당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심정은 너무 참담하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겠다”며 “더 나은 모습과 더 좋은 대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1월11일 동두천에서 가장 먼저 바른정당에 입당한) 장영미 시의회 의장과는 통화하거나 만나지 않았다”며 “조만간 바른정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이나 시장, 시·도의원 출마를 생각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저 개인의 욕심의 발로라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나 시민들의 뜻에 책임지는 모습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그는 2014년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동두천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2016년 4월 총선 때는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