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권재형 의원이 공항·고속버스터미널 신설과 경전철 역세권 개발을 제안했다.
권재형 의원은 2월15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시민의 애물단지가 된 경전철이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되어 의정부시 미래 보물단지가 되고 ‘희망행복열차’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안에 나섰다”며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과 함께 공항·고속버스터미널 신설 및 관광버스 주차장 설치 그리고 경전철역을 특화역으로 조성하자”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1월19일 민락동에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 사무실 개소식이 있었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YG 글로벌 클러스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패밀리 호텔, 의정부 스마트팜이 조성되어 일자리 창출 및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조성되면 전국 각지와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의정부시를 찾을 것”이라며 “관광객이 의정부시에 들어오면 경전철과 관내 교통수단을 이용해 관광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 의정부시는 용역을 시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경전철역을 문화, 예술, 먹거리, 숙박, 오락, 의료, 쇼핑, 힐링 등의 특화역으로 조성하여 복합문화융합단지와 연결하는 테마여행을 기획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의정부경전철 이름을 ‘의정부희망행복열차’로 개명하고 역마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살아있는 역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그가 예를 들어 설명한 특화역을 보면, 2청사역은 홈플러스 쇼핑과 2청사 앞 공원에서의 휴식을 통한 ‘쇼핑과 힐링역’, 200여개 음식점이 집중된 동오역은 ‘먹거리 특화역’, 중앙역은 ‘부대찌개와 전통시장 쇼핑역’, 시청앞역은 ‘행정 문화 예술 휴양역’, 의정부역은 ‘쇼핑과 의료를 겸한 평화역’, 발곡역은 ‘오락과 숙박 특화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