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4월7일부터 11일까지 학교주변 문구점과 식품판매업소에서 판매되는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실시되며, 점검대상은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 음료, 오뎅과 떡복이 등 시 관내 22개 학교주변을 대상으로 무허가 및 비위생적 식품판매행위에 집중된다.

특히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끌기 위한 조잡하고 저가의 불량 수입식품, 표시기준 변조 또는 허위, 과대광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등에 대해서 위법성이 드러나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공급하고자, 학교 및 집단급식소 영양교사 등 70여명에게 지난 3월27일 부정·불량식품 근절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식품수거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학교주변에서의 부정·불량식품을 발본색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 구매에 대한 판단과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의 식품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집중단속기간 이후에도 월 1회 이상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