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실세이자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던 자유한국당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은 보이지 않았다.
3월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삼성동 자택을 나서는 현장에 말이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법원으로 떠나는 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배웅한 친박 의원들은 김태흠, 유기준, 윤상현, 이완영, 이현우, 조원진, 최경환 등 7명이었다.
홍문종 의원은 파면 선고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나와 자택으로 돌아간 3월12일에도 삼성동 골목에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