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이성호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치위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월17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총력전에 나섰다.
국회의원,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기업인, 학계 등 총 124명으로 구성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위원회는 이성호 시장과 박길서 시의회 의장, 최상곤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유치위원회는 또 22명의 고문단과 10만 서명운동을 주도할 추진전략위원, 유치 전략을 수립할 자문위원, 입주 기업을 유치할 기업유치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테크노밸리 추진경과 설명,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치위원회는 결의문에서 “지난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와 K패션디자인빌리지 선정 과정에서 좌절을 맛보았지만, 이번에는 22만 양주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치위원회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의 양주시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거듭나자는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10만 서명운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성호 시장은 “기업환경 1등 도시, 규제 없는 전국 1위 등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양주시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설립되어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오는 11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양주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지난 1월 실시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현숙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TF팀을 구성해 매주 1회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양주시는 3년 연속 규제개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 등지에서의 접근성도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