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진선 의원(자유한국당, 의정부2)은 6월22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진선 의원에 따르면,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체육공원(1단계) 조성사업이 그동안 의정부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어려움에 처했으나,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캠프 라과디아 체육공원은 의정부동 253-35 일원에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19억8천만원으로 올해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추진되고, 이용객은 하루 약 1,300명을 추산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시 재원으로 10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정 의원에게 예산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의정부시는 군사도시 이미지를 탈피했지만, 아직도 이전된 군사시설을 시민을 위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공원, 체육관,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